+## 정의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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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많은 추종자 가운데 따로 뽑아 세운 열두 명이다. **제자**는 스승을 따르며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도**(使徒)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의 그리스어 '아포스톨로스'를 옮긴 말이다. 누가복음 6:13은 예수가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다고 기록한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서는 '열두 제자'와 '열두 사도'를 거의 같은 뜻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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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적·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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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은 마태복음 10:2-4, 마가복음 3:16-19, 누가복음 6:14-16, 사도행전 1:13에 실려 있다. 개역개정 표기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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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 [[베드로]], 그의 형제 안드레
+-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그의 형제 [[요한]]
+- 빌립, 바돌로매, 도마, 세리 마태
+-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 다대오(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는 '야고보의 아들 유다')
+- 가나나인 시몬(누가복음에는 '셀롯이라는 시몬')
+- 가룟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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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다대오와 '야고보의 아들 유다'는 같은 인물로 보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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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룟 유다는 예수를 넘겨준 뒤 죽었다. 이후 [[사도행전]] 1:26에 따르면 남은 제자들이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그 자리에 세웠다. 숫자 열둘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 연결되어 이해된다(마태복음 19:28). 요한계시록 21:14는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열두 기초석에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다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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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열두 제자에 속하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사도라 불렀다. 제자들이 대부분 순교했다는 이야기는 성경 밖의 교회 전승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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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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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에서 열두 제자는 설교, [[성경공부]], [[주일학교]] 교육의 단골 주제다. 특히 베드로의 실패와 회복, 도마의 의심 같은 이야기가 신앙 성장의 본보기로 자주 다루어진다. 여러 교회의 [[제자훈련]]도 예수가 소수의 제자를 가까이 두고 가르친 방식을 본으로 삼는다고 설명한다. 예배 때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이름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담았다는 전통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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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직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교단마다 이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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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교]] 등 개혁교회 전통과 여러 개신교 교단**은 열두 사도의 직분을 교회의 기초를 놓은 일회적 직분으로 본다. 이들에게 교회의 '사도성'은 사도들이 전한 가르침에 충실한 것을 뜻한다.
+- **[[대한성공회]]**는 주교직이 사도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도적 계승'을 중시한다.
+- **[[천주교]]**는 베드로를 첫 교황으로 보는 점에서 개신교와 다르다.
+- **[[신사도 운동]]**은 오늘날에도 사도 직분이 회복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한국의 여러 교단에서 비판적으로 다루어져 왔다.
이 판의 전체 내용
정의와 뜻
열두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많은 추종자 가운데 따로 뽑아 세운 열두 명이다. 제자는 스승을 따르며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도(使徒)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의 그리스어 '아포스톨로스'를 옮긴 말이다. 누가복음 6:13은 예수가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다고 기록한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서는 '열두 제자'와 '열두 사도'를 거의 같은 뜻으로 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명단은 마태복음 10:2-4, 마가복음 3:16-19, 누가복음 6:14-16, 사도행전 1:13에 실려 있다. 개역개정 표기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 시몬 베드로, 그의 형제 안드레
-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그의 형제 요한
- 빌립, 바돌로매, 도마, 세리 마태
-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 다대오(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는 '야고보의 아들 유다')
- 가나나인 시몬(누가복음에는 '셀롯이라는 시몬')
- 가룟 유다
복음서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다대오와 '야고보의 아들 유다'는 같은 인물로 보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가룟 유다는 예수를 넘겨준 뒤 죽었다. 이후 사도행전 1:26에 따르면 남은 제자들이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그 자리에 세웠다. 숫자 열둘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 연결되어 이해된다(마태복음 19:28). 요한계시록 21:14는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열두 기초석에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다고 기록한다.
바울은 열두 제자에 속하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사도라 불렀다. 제자들이 대부분 순교했다는 이야기는 성경 밖의 교회 전승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 열두 제자는 설교, 성경공부, 주일학교 교육의 단골 주제다. 특히 베드로의 실패와 회복, 도마의 의심 같은 이야기가 신앙 성장의 본보기로 자주 다루어진다. 여러 교회의 제자훈련도 예수가 소수의 제자를 가까이 두고 가르친 방식을 본으로 삼는다고 설명한다. 예배 때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이름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담았다는 전통에서 왔다.
사도직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교단마다 이해가 다르다.
- 장로교 등 개혁교회 전통과 여러 개신교 교단은 열두 사도의 직분을 교회의 기초를 놓은 일회적 직분으로 본다. 이들에게 교회의 '사도성'은 사도들이 전한 가르침에 충실한 것을 뜻한다.
- 대한성공회는 주교직이 사도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도적 계승'을 중시한다.
- 천주교는 베드로를 첫 교황으로 보는 점에서 개신교와 다르다.
- 신사도 운동은 오늘날에도 사도 직분이 회복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한국의 여러 교단에서 비판적으로 다루어져 왔다.